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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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 8 컷

칼을 거두는 날

수확 도구를 내려놓은 뒤에도 열매가 남았다. 아라는 따도 되는 나무부터 물었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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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마친 나무 몇 그루에 아직 열매가 남아 있었다.
이야기

진과 아라는 저녁 무렵 동네 무화과 과수원에 들렀다.

수확을 마친 나무 몇 그루에 아직 열매가 남아 있었다.

방문객은 남은 열매를 보고 손을 뻗으려다 멈췄다.
이야기

과수원 사람은 오늘 쓴 도구를 선반에 내려놓았다.

방문객은 남은 열매를 보고 손을 뻗으려다 멈췄다.

아라는 예전 표식을 다시 살폈다.
아라

입구 안내로는 어느 나무에서 따도 되는지 모르겠네.

아라는 예전 표식을 다시 살폈다.

주인은 길을 따라 한쪽 나무 줄을 가리켰다.
이야기

두 사람은 과수원 주인에게 직접 물었다.

주인은 길을 따라 한쪽 나무 줄을 가리켰다.

같은 과수원 안에서도 두 줄의 쓰임은 달랐다.
이야기

주인은 이웃과 나눌 줄과 가족이 남겨 둔 줄에 각각 표식을 달았다.

같은 과수원 안에서도 두 줄의 쓰임은 달랐다.

처음 온 사람도 어느 줄에서 따도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이야기

진과 아라는 입구에 두 구역 안내를 새로 붙였다.

처음 온 사람도 어느 줄에서 따도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딴 무화과를 작은 바구니에 담았다.
이야기

방문객은 함께 따기로 한 나무에서만 열매를 땄다.

딴 무화과를 작은 바구니에 담았다.

다음에 올 사람도 어느 나무로 가야 할지 알아볼 수 있었다.
이야기

해가 기울 무렵, 세 사람은 입구에서 안내와 바구니를 다시 살폈다.

다음에 올 사람도 어느 나무로 가야 할지 알아볼 수 있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칼을 대부분 거둔 때에 밭에 남은 무화과를 두고, 라비 하마는 가져가도 절도에 해당하지 않고 십일조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가르침을 전했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Nedarim 62a:3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수확은 끝났지만, 나무에 남은 무화과를 모두 이웃이 따도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아라와 진은 주인에게 물어 나눌 줄과 가족이 남겨 둔 줄을 확인했습니다. 주인이 두 곳을 표시하고, 둘은 그 내용을 입구에 적었습니다. 공동으로 쓸 것을 나눌 때는 시기와 장소, 허락된 범위를 처음 온 사람도 알 수 있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여럿이 함께 쓰는 물건이나 장소가 있다면, 처음 온 사람에게 허락된 범위를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을까?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바빌로니아 탈무드 Nedarim 62a:3에서 라비 하마 바르 하니나는 칼을 대부분 거둔 때 밭에 남은 무화과를 먹습니다. 곁의 사람이 먹지 않자, 라비 이슈마엘 바르 요세에게서 그의 아버지 이름으로 들은 가르침을 전합니다. 그때 밭에 남은 무화과를 먹는 것이 절도에 해당하지 않고 십일조도 면제된다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는 이 판단을 당시 수확 관행의 맥락에서 뜻풀이했습니다. 앞의 2절과 뒤의 4절에는 같은 수확기 표현이 나오는 별개 일화가 있습니다. 주인에게 직접 확인하고 구역을 표시하는 현대 과수원 장면은 AI를 활용해 창작했습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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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 4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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