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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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 8 컷

길가에 물을 남긴 사람

빗줄기가 약해진 뒤에도 소식이 없었다. 이웃들은 아버지 곁에서 함께 기다렸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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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 아라도 산책길에 들러 그를 만났다.
이야기

아버지는 맑은 날이면 길가 음수대에 물을 채웠다.

진과 아라도 산책길에 들러 그를 만났다.

밖에선 물이 불어나 길이 막혔다.
이야기

폭우가 쏟아진 날, 아버지는 딸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밖에선 물이 불어나 길이 막혔다.

아라는 기억나는 내용을 적고, 진은 그 말을 들었다.
이야기

동네 모임방에서 아버지는 딸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때를 말해 주었다.

아라는 기억나는 내용을 적고, 진은 그 말을 들었다.

답을 기다리는 동안 아버지 곁에 함께 앉았다.
이야기

이웃들은 실내에서 쉼터 담당자에게 소식을 물었다.

답을 기다리는 동안 아버지 곁에 함께 앉았다.

아라는 담당자가 확인해 준 소식을 전했다.
아라

연락이 왔어요. 따님이 쉼터에서 안전하게 기다리고 있대요.

아라는 담당자가 확인해 준 소식을 전했다.

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딸에게 다가갔다.
이야기

비가 잦아든 뒤, 딸이 모임방 문으로 들어왔다.

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딸에게 다가갔다.

휴대전화가 꺼져 연락할 수 없었던 일을, 이제 아버지에게 직접 들려주었다.
이야기

딸은 길이 막혀 쉼터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휴대전화가 꺼져 연락할 수 없었던 일을, 이제 아버지에게 직접 들려주었다.

산책길을 지나는 사람이 물을 마실 수 있게 두었다.
이야기

며칠 뒤, 진과 아라는 아버지와 다시 음수대를 채웠다.

산책길을 지나는 사람이 물을 마실 수 있게 두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사람들은 그를 위로하려고 찾아왔다. 그는 그때 위로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Jerusalem Talmud Demai 1:3:13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아버지는 딸 소식을 기다리며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이웃들은 마지막으로 들은 말을 적고, 쉼터 담당자에게 소식을 물었습니다. 확인된 연락이 오기까지 아버지 혼자 기다리지 않도록 그 곁에 앉았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도, 누군가와 함께 기다릴 수는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걱정되는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 곁에 있다면, 그 사람이 원할 때 무엇을 함께할 수 있을까요?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예루살렘 탈무드 Demai 1:3:13과 Shekalim 5:1:13은 길손을 위해 우물과 물길을 판 사람의 딸이 강에 휩쓸렸다고 전합니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위로하러 왔고, 라비 핀하스 벤 야이르는 아버지가 물로 창조주를 섬긴 일을 들어 희망을 말합니다. 딸이 돌아왔을 때 가시 울타리에 걸렸다는 말과 핀하스의 모습으로 온 천사가 구했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바빌로니아판 Bava Kamma 50a:19–22와 Yevamot 121b:6–8에서는 딸이 큰 우물에 빠지고 숫양과 노인이 등장합니다. 이어 아들은 목말라 죽었다는 말도 나옵니다. ‘한마디’는 예루살렘판에서 이웃들이 찾아온 장면의 뜻풀이입니다. 음수대와 폭우, 연락을 기다리는 이웃과 쉼터에서 돌아온 딸은 AI를 활용한 현대 창작입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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