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 모든 이야기

141 · 8 컷

한 알의 대추야자, 세 세대

아이는 단맛이 좋았고, 엄마는 향을 맡자 소풍 전날이 떠올랐다. 할머니는 한 알을 따로 챙겼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당신의 속도로 읽어 보세요.
오늘 찾아온 손님은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아이였다.
이야기

진과 아라는 손님을 맞을 식탁에 대추야자 한 그릇을 놓았다.

오늘 찾아온 손님은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아이였다.

자기가 고른 걸 엄마도 먹어 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야기

아이는 그릇에서 한 알을 집어 엄마에게 내밀었다.

자기가 고른 걸 엄마도 먹어 보면 좋겠다고 했다.

나중에도 드실 수 있도록 챙겨 온 몫이었다.
이야기

엄마는 따로 가져온 대추야자 봉지를 할머니에게 건넸다.

나중에도 드실 수 있도록 챙겨 온 몫이었다.

달다고 말하는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이야기

아이는 자기 몫을 한입 베어 물었다.

달다고 말하는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어릴 적 소풍 전날, 할머니가 가방에 이 간식을 챙겨 주던 일이 떠올랐다.
이야기

엄마는 한 알을 코 가까이 가져가 조용히 향을 맡았다.

어릴 적 소풍 전날, 할머니가 가방에 이 간식을 챙겨 주던 일이 떠올랐다.

간식을 고르며 설레던 어린 딸의 얼굴이 생각나 미소가 났다.
이야기

할머니는 손녀가 좋아하는 걸 보고 한 알을 따로 놓았다.

간식을 고르며 설레던 어린 딸의 얼굴이 생각나 미소가 났다.

할머니는 그날 설레던 딸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야기

아이는 오늘 맛본 단맛을, 엄마는 소풍 전날을 이야기했다.

할머니는 그날 설레던 딸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아이는 처음 듣는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야기

작은 그릇을 가운데 두고, 세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이는 처음 듣는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라브 후나는 아들이 향을 알아채 기뻤다. 그 한 알을 아들이 자기 아이에게 건네자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Sotah 49a:10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아이는 지금 맛본 단맛을 좋아했고, 엄마는 대추야자 향에서 소풍 전날을 떠올렸습니다. 할머니는 그때 설레던 딸의 표정을 기억하며 손녀 몫을 챙겼습니다. 모두 같은 열매를 나누었지만, 왜 그 한 알이 좋았는지는 저마다 달랐습니다. 익숙한 간식 하나에도 서로 처음 듣는 가족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가족이 같은 음식을 두고 서로 다른 기억을 꺼낸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떤 이야기를 처음 들었나요?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바빌로니아 탈무드 Sotah 49a:10에서 라브 후나는 향기로운 대추야자를 찾아 천에 쌉니다. 아들 랍바가 향을 알아채자 후나는 이를 정결함의 표지로 여기고 열매를 건넵니다. 랍바가 그 한 알을 다시 자기 아들 아바에게 주자, 후나는 기쁘면서도 서운한 마음을 전합니다. 한마디는 그 대목의 뜻풀이입니다. 진·아라와 현대의 세 모녀, 소풍 기억, 간식을 나누는 장면과 대사는 이 일화에서 착안해 AI를 활용해 창작했습니다. 현대 가족의 반응과 결말은 원전 인물의 반응과 다르게 구성했습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마음에 남았다면, 팔로우로 응원해 주세요.

박서연의 채널을 골라 일상을 만나 보세요. 마음에 드는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겨 주셔도 좋아요.

다음 산책은 성수동에서성수야 · 팝업·카페·동네 발견

박서연은 AI로 만든 가상 인물입니다.
방문·가입·팔로우는 자유이며 작품 이용 조건이 아닙니다.

다음 틈에 만날 이야기

고쳐 붙인 공지

142 · 8 컷

다음 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