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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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8 컷

고쳐 붙인 공지

수업 시간과 접수 시간이 똑같이 적혀 있었다. 한 이웃의 질문에 아라는 이전 기록을 펼쳤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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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는 수업 시작 시간인 열 시 반을 접수 시간에도 적었다.
이야기

동네 공방에 수업 안내문이 붙었다.

아라는 수업 시작 시간인 열 시 반을 접수 시간에도 적었다.

아라는 안내문을 다시 보았다. 두 시간이 똑같이 적혀 있었다.
이야기

한 이웃이 수업 전에 접수하는 시간이 따로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아라는 안내문을 다시 보았다. 두 시간이 똑같이 적혀 있었다.

아라는 선반에서 이전 회차를 정리한 파일을 꺼냈다.
아라

지난번 운영 기록부터 찾아볼게요.

아라는 선반에서 이전 회차를 정리한 파일을 꺼냈다.

진은 이전 기록과 새 안내문을 나란히 놓았다.
진

여기 봐. 접수는 수업 시작 30분 전이라고 적혀 있어.

진은 이전 기록과 새 안내문을 나란히 놓았다.

아라는 질문한 이웃에게 확인한 내용을 먼저 전했다.
아라

제가 수업 시작 시간을 접수 시간으로도 적었네요. 잘못 안내했어요.

아라는 질문한 이웃에게 확인한 내용을 먼저 전했다.

접수는 열 시, 수업은 열 시 반. 두 시간을 한 줄씩 따로 적었다.
이야기

두 사람은 안내문을 새로 붙였다.

접수는 열 시, 수업은 열 시 반. 두 시간을 한 줄씩 따로 적었다.

아라는 입구에 모인 사람들에게도 바뀐 내용을 알렸다.
아라

접수는 열 시부터예요. 처음 붙인 안내문에 시간을 잘못 적어 바로잡았습니다.

아라는 입구에 모인 사람들에게도 바뀐 내용을 알렸다.

한 번 잘못 붙인 공지가 새 안내와 설명으로 바로잡혔다.
이야기

이웃과 다른 참가자들은 차례로 접수를 마치고 공방에 들어갔다.

한 번 잘못 붙인 공지가 새 안내와 설명으로 바로잡혔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예전에 가르쳤던 예외를 다시 들은 라비는 처음 생각을 거두고 다른 판정을 따랐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Jerusalem Talmud Ketubot 11:6:5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아라는 처음 붙인 공지의 시간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습니다. 공지만 바꾸면 먼저 읽은 사람은 여전히 처음 시간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한 사람에게 먼저 설명하고, 새 종이에는 접수와 수업 시간을 한 줄씩 적었습니다. 입구에 모인 사람에게도 무엇을 고쳤는지 알렸습니다. 이미 전달한 정보를 바로잡을 때는 누가 먼저 읽었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내가 이미 전한 내용을 고쳐야 한다면, 먼저 들은 사람에게 어떤 방법으로 변경을 알릴 수 있을까?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예루살렘 탈무드 Ketubot 11:6:5에서 라비는 법원이 매각할 재산을 6분의 1만큼 높거나 낮게 평가한 경우 매각을 무효로 보는 랍비들의 견해를 따르려 했습니다. 엘아자르 벤 페라타가 공개 입찰 공고를 한 경우의 예외를 라비 자신이 가르쳤다고 상기시키자, 라비는 이를 받아들여 처음 판단을 바꾸고 라반 시므온 벤 가믈리엘의 견해를 따라 매각을 유효하게 보았습니다. 한마디는 이 대목의 뜻풀이입니다. 공방과 진·아라의 대사는 AI를 활용해 창작했습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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