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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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4 컷

빗자루 곁의 낱말

오래된 장부에서 뜻을 모르던 낱말이, 바로 곁에서 들려왔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당신의 속도로 읽어 보세요.
물건을 들여놓은 기록에 ‘비 하나 들임’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야기

동네 도서관에서 진과 아라는 오래된 비품 장부를 펼쳤다.

물건을 들여놓은 기록에 ‘비 하나 들임’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라는 물건 이름의 줄임말일 수도 있다고 했지만 둘 다 확신이 없었다.
진

비라면 날씨 얘기인가? 물건을 적는 칸에 왜 있을까?

아라는 물건 이름의 줄임말일 수도 있다고 했지만 둘 다 확신이 없었다.

곁에서 일하던 도서관 관리 직원이 벽에 세워 둔 빗자루를 가리키며 부탁했다.
이야기

거기 비 좀 건네주실래요?

곁에서 일하던 도서관 관리 직원이 벽에 세워 둔 빗자루를 가리키며 부탁했다.

두 사람은 장부를 옮긴 기록에 뜻을 덧붙이고, 관리 직원에게서 배웠다고 남겼다.
아라

여기서 ‘비’는 빗자루였네. 어디서 배운 말인지도 적자.

두 사람은 장부를 옮긴 기록에 뜻을 덧붙이고, 관리 직원에게서 배웠다고 남겼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집 안에서 일하던 여종이 빗자루로 집을 쓸라고 말하자, 학자들은 글 속 낱말의 뜻을 알아차렸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Megillah 18a:29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진과 아라는 기록을 다시 읽어도 뜻을 고르기 어려웠습니다. 가까이에서 일하던 관리 직원이 빗자루를 가리키며 같은 낱말을 쓰자, 장부의 한 줄이 이해됐습니다. 두 사람은 풀이와 함께 어디서 그 뜻을 배웠는지도 남겼습니다. 기록에 담긴 말을 이해하는 데 그 말을 일상에서 쓰는 사람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내가 잘 모르는 일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일을 매일 하는 사람들 가운데 누가 있을까요?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바빌로니아 탈무드 Megillah 18a:29는 학자들이 이사야 14:23에 나오는 낱말의 뜻을 몰랐다고 전합니다. 랍비 예후다 하나시 집안의 여종이 함께 일하던 사람에게 빗자루를 가져다가 집을 쓸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학자들은 빗자루와 쓸기의 뜻을 알아차렸습니다. Rosh Hashanah 26b:5에도 같은 일화가 실려 있습니다. ‘한마디’는 두 본문이 전하는 발견을 뜻풀이한 문장입니다. 장부에 쓰인 한국어 ‘비’, 진·아라와 도서관 관리 직원, 설명을 덧붙이는 장면은 AI를 활용한 현대 창작입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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