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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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 8 컷

계량병의 마지막 한 방울

빈 줄 알았던 계량병 안쪽에 주스이 남았다. 진과 아라는 그 양이 누구 몫인지부터 확인했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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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주문한 양을 유리 계량병으로 쟀다.
이야기

진과 아라는 장터에서 손님이 가져온 병에 오렌지 주스를 채워 주었다.

손님이 주문한 양을 유리 계량병으로 쟀다.

유리 안쪽에는 아직 몇 방울이 붙어 있었다.
이야기

진은 주스를 붓고 거의 빈 계량병을 들어 올렸다.

유리 안쪽에는 아직 몇 방울이 붙어 있었다.

마감 때 다시 재 보니 두 병의 눈금이 달랐다.
아라

같은 눈금까지 채웠는데, 옮겨 담고 나니 조금 모자라.

마감 때 다시 재 보니 두 병의 눈금이 달랐다.

아라는 계량병을 든 채 마지막 방울이 떨어지길 기다렸다.
아라

진, 지금도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어.

아라는 계량병을 든 채 마지막 방울이 떨어지길 기다렸다.

그러고도 남은 가게 재고는 따로 마련한 그릇에 담았다.
이야기

손님 몫부터 다시 맞췄다.

그러고도 남은 가게 재고는 따로 마련한 그릇에 담았다.

손님들과 어떤 몫을 어디에 쓰는지 확인했다.
아라

모자란 양은 채워 드릴게요. 저희 재고가 남으면 공동 부엌으로 보내려고 해요.

손님들과 어떤 몫을 어디에 쓰는지 확인했다.

손님에게 돌아갈 몫과는 따로 챙겼다.
이야기

두 사람은 합의한 가게 몫을 공동 부엌에 보냈다.

손님에게 돌아갈 몫과는 따로 챙겼다.

끝까지 붓고 양을 확인한 뒤, 가게 몫이 남으면 쓰임을 기록하기로 했다.
이야기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나란히 펼친 장부에 새 절차를 남겼다.

끝까지 붓고 양을 확인한 뒤, 가게 몫이 남으면 쓰임을 기록하기로 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스스로 엄격하게 따져 모아 둔 몫이라면, 공동의 필요를 위해 쓰도록 하라.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Jerusalem Talmud Beitzah 3:8:3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계량병 안쪽에 붙은 주스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과 아라는 끝까지 부어 보니 손님에게 돌아간 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먼저 모자란 양을 채우고, 가게가 따로 보탤 수 있는 양을 구분했습니다. 공동 부엌에 무엇을 보내는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작은 차이가 쌓이는 거래에서는 약속한 몫을 먼저 맞추고, 남은 양이 어디로 가는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내가 당연히 넘겼던 작은 차이가 쌓인다면, 누구에게 돌아갈 몫부터 확인해야 할까?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예루살렘 탈무드 Beitzah 3:8:3에는 예루살렘의 상인 엘아자르 벤 차도크와 아바 사울 벤 보트니트가 축제 전날 계량 용기를 채워 둔 일과, 계량 뒤 남은 몫을 모은 전승이 실려 있습니다. 현자들은 그만큼 엄격하게 할 의무는 없었지만, 이미 모아 둔 것은 공동의 필요에 쓰라고 했습니다. 바빌로니아판 Beitzah 29a:12–14는 포도주의 거품과 용기에 남은 기름을 구분하고, 주인을 알 수 없는 경우의 반환 문제와 공공용 우물 등의 사례를 이어 다룹니다. 한마디는 예루살렘판의 권고를 뜻풀이했습니다. 주스 가판대와 손님, 공동 부엌 이야기는 AI를 활용해 창작했습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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