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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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 8 컷

울고 웃은 조향사

오래된 향은 떠나간 공방을 떠올리게 했다. 조향사는 오래된 사진첩을 열었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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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안쪽에는 작업대가 있던 자리가 남아 있었다.
이야기

진과 아라는 문 닫은 향 공방 앞에서 예전 주인을 만났다.

유리창 안쪽에는 작업대가 있던 자리가 남아 있었다.

잊고 지낸 향이 떠오르자 눈가가 젖었다.
이야기

조향사는 오래된 향병 곁의 풀잎을 바라봤다.

잊고 지낸 향이 떠오르자 눈가가 젖었다.

사진 속에는 여러 사람이 공방의 긴 탁자에 둘러앉아 있었다.
이야기

조향사는 낡은 사진 한 장을 꺼냈다.

사진 속에는 여러 사람이 공방의 긴 탁자에 둘러앉아 있었다.

그때처럼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겠다고 했다.
이야기

향을 맡은 조향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때처럼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겠다고 했다.

조향사는 잠시 향병과 견습생을 번갈아 보았다.
이야기

곁에 있던 견습생이 그 향의 배합을 물었다.

조향사는 잠시 향병과 견습생을 번갈아 보았다.

배합은 집안에서만 전해 왔지만, 함께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려줄 수 있다고 했다.
이야기

조향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사진첩을 펼쳤다.

배합은 집안에서만 전해 왔지만, 함께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려줄 수 있다고 했다.

견습생들은 흔한 향료를 하나씩 맡아 보고, 각자 떠오른 기억을 나눴다.
이야기

조향사는 사진을 넘기며 공방에서 하던 일을 이야기했다.

견습생들은 흔한 향료를 하나씩 맡아 보고, 각자 떠오른 기억을 나눴다.

사진과 도구 옆에 그날 모인 사람들이 떠올린 기억이 나란히 놓였다.
이야기

며칠 뒤, 작은 전시가 유리창 한쪽을 채웠다.

사진과 도구 옆에 그날 모인 사람들이 떠올린 기억이 나란히 놓였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그는 풀을 보고 조상들이 누렸던 영예가 떠올라 울었다. 신이 그 영예를 돌려주리라는 희망에 웃었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Yoma 38a:13–14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조향사가 지켜 온 배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견습생은 비밀을 듣는 대신 향이 어떻게 오래된 기억을 불러오는지 함께 살폈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을 때, 지켜야 할 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을 가려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어떤 기억이나 기술을 건넬 때,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바빌로니아 탈무드 Yoma 38a:13–14는 성전의 향을 맡았던 아브티나스 집안의 비밀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전합니다. 13절에서 랍비 이슈마엘은 집안이 비밀을 감추어 스스로의 명예를 높이고 신의 영예를 낮추려 했다고 비판합니다. 14절에서 랍비 아키바가 전하는 다른 만남에서, 랍비 이슈마엘 벤 로가는 한 후손이 성전의 향 연기를 올리던 풀을 보고 조상의 영예를 생각하며 울고, 신이 그 영예를 되돌려 주리라는 기대에 웃었다고 합니다. 후손은 집안 밖 사람에게 그 풀을 보여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는 그 울음과 웃음의 뜻풀이입니다. 현대의 조향사와 공방 이야기는 AI를 활용해 창작했습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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