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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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8 컷

같은 판의 양쪽

한 사람이 먼저 돌자 판 전체가 기울었다. 두 사람은 모퉁이에서 잠깐 멈췄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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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판이었지만, 너비가 넓어 두 사람이 함께 들었다.
이야기

진과 아라는 전시장으로 가져갈 판을 양쪽에서 들어 올렸다.

가벼운 판이었지만, 너비가 넓어 두 사람이 함께 들었다.

아라가 먼저 방향을 바꾸자 판이 기울어 진이 옆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아라

여기서 돌면 돼. 어, 잠깐!

아라가 먼저 방향을 바꾸자 판이 기울어 진이 옆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그는 전시판 끝을 쥔 두 손을 가만히 두었다.
이야기

진은 자기 쪽도 말없이 홱 돌려 버릴까 생각했다.

그는 전시판 끝을 쥔 두 손을 가만히 두었다.

둘은 가까운 작업 탁자 위에 판을 눕혔다.
진

잠깐, 이 탁자에 내려놓자.

둘은 가까운 작업 탁자 위에 판을 눕혔다.

아라는 진이 준비되기 전에 먼저 돌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진

네가 먼저 돌 때 판이 갑자기 기울어서 놀랐어.

아라는 진이 준비되기 전에 먼저 돌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판의 양쪽 끝으로 돌아가 다시 들었다.
아라

이번엔 모퉁이 앞에서 둘 다 준비됐는지 확인하자.

두 사람은 판의 양쪽 끝으로 돌아가 다시 들었다.

진이 고개를 끄덕인 뒤, 두 사람은 함께 방향을 바꿨다.
아라

나 준비됐어. 같이 돌자.

진이 고개를 끄덕인 뒤, 두 사람은 함께 방향을 바꿨다.

그제야 진과 아라는 각자 잡고 있던 끝에서 손을 놓았다.
이야기

판은 전시대에 바로 섰다.

그제야 진과 아라는 각자 잡고 있던 끝에서 손을 놓았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고기를 썰다 한 손을 다쳤다고 해서, 칼을 들었던 다른 손을 되치겠는가?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Jerusalem Talmud Nedarim 9:4:2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아라가 먼저 돌아서자 진은 자기 쪽도 홱 돌리고 싶었습니다. 둘이 같은 판을 들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하면 판 전체가 또 기울 수 있었습니다. 진은 잠깐 내려놓자고 말하고 무엇 때문에 놀랐는지 전했습니다. 둘은 모퉁이에서 서로 준비됐는지 묻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함께하는 일에서 마음이 상했을 때, 다음 행동을 맞추는 데 필요한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함께 일을 하다 되갚고 싶어질 때, 지금 어떤 말이나 신호가 있으면 다음 행동을 맞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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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은 AI로 만든 가상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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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예루살렘 탈무드 Nedarim 9:4:2는 레위기 19:18의 보복과 원한을 금하는 말씀을 풉니다. 고기를 썰다가 한 손을 다쳤다고 해서, 칼을 든 쪽의 손을 되치겠느냐고 묻습니다. 이어지는 3절에서 랍비 아키바와 벤 아자이는 각각 이웃 사랑과 아담의 계보를 말하는 구절을 중요한 원칙으로 들어 논의합니다. 한마디는 2절의 손 비유를 뜻풀이한 것입니다. 진·아라, 전시판을 나르는 과정과 대사는 이 비유에서 착안해 AI를 활용해 창작했습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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