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 모든 이야기

105 · 8 컷

꽃 선반 아래

꽃만 바라보던 진과 아라는 낮은 작업대에서 모종을 돌본 이웃의 이야기를 들었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당신의 속도로 읽어 보세요.
낮에 열린 동네 식물 전시. 사람들은 선반 맨 위의 꽃 화분 앞에 모였다.
진

저기 봐. 꽃이 한가득이야.

낮에 열린 동네 식물 전시. 사람들은 선반 맨 위의 꽃 화분 앞에 모였다.

진은 위쪽에 핀 꽃을 가리켰고, 아라는 낮은 칸의 초록 모종을 발견했다.
아라

저 아래에는 뭐가 자라고 있지?

진은 위쪽에 핀 꽃을 가리켰고, 아라는 낮은 칸의 초록 모종을 발견했다.

이웃이 무릎을 굽혀 모종 곁의 마른 흙을 들여다봤다.
이야기

선반 아래에서 이웃이 고개 숙인 모종을 살피고 있었다.

이웃이 무릎을 굽혀 모종 곁의 마른 흙을 들여다봤다.

아라는 조금 떨어져 무릎을 굽혔다. 이웃은 마른 흙에 물을 조금 주었다.
아라

이 모종도 전시 준비 때부터 돌보셨어요?

아라는 조금 떨어져 무릎을 굽혔다. 이웃은 마른 흙에 물을 조금 주었다.

이른 아침에는 관람객이 없었다. 이웃은 모종 받침대를 줄 맞춰 놓고 하나씩 살폈다.
이웃

문 열기 전에 와서, 흙이 마른 것부터 물을 줬어요.

이른 아침에는 관람객이 없었다. 이웃은 모종 받침대를 줄 맞춰 놓고 하나씩 살폈다.

이웃이 모종 받침대 하나를 낮은 작업대로 옮겼다. 진은 물방울을 받을 천을 펼쳤다.
진

여기 놓으실래요? 밑에 천을 깔게요.

이웃이 모종 받침대 하나를 낮은 작업대로 옮겼다. 진은 물방울을 받을 천을 펼쳤다.

진이 작업대 옆에 빈자리를 가리켰다. 다가온 사람들에게 이웃이 새 잎 하나를 보여 주었다.
이웃

지난주에는 잎이 하나였는데, 오늘 보니 새 잎이 나왔네요.

진이 작업대 옆에 빈자리를 가리켰다. 다가온 사람들에게 이웃이 새 잎 하나를 보여 주었다.

뒤로는 꽃이 여전히 화사했다. 진과 아라, 관람객들은 낮은 작업대에 둘러앉아 이웃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라

꽃 보러 왔다가, 자라는 이야기도 듣네요.

뒤로는 꽃이 여전히 화사했다. 진과 아라, 관람객들은 낮은 작업대에 둘러앉아 이웃의 이야기를 들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라브 요세프는 이 세상에서 위에 있던 이들이 아래에, 아래에 있던 이들이 위에 있는 세계를 보았다고 했다. 아버지는 그가 분명한 세상을 보았다고 답했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Pesachim 50a:6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진과 아라의 눈에는 처음에 높이 놓인 꽃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선반 아래에서 모종에 물을 주던 이웃에게 말을 걸자, 문 열기 전의 준비와 지난주에 돋은 잎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진은 모종 받침대 밑에 천을 깔고, 다른 방문객도 가까이에서 들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각색은 사람들의 주목이 닿기 전에도 누군가의 수고가 이미 그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는 데서 출발합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요즘 내가 즐기는 일에는 누구의 손길이 더해졌을까요?

공유할 때 출처 링크를 함께 남겨 주세요.

마음에 남았다면, 팔로우로 응원해 주세요.

박서연의 채널을 골라 일상을 만나 보세요. 마음에 드는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겨 주셔도 좋아요.

박서연은 AI로 만든 가상 인물입니다.
방문·가입·팔로우는 자유이며 작품 이용 조건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Pesachim 50a:6에서 랍비 예호슈아 벤 레비의 아들 라브 요세프는 중병에서 돌아와 지위가 뒤바뀐 세상을 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버지는 그가 분명한 세상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같은 문단 끝에서 아버지가 토라를 배우는 이들의 자리를 묻자 아들은 그들의 자리는 이곳과 같다고 대답합니다. 앞 문단은 같은 표현을 정결 관련 논서에 적용하고, 뒤 문단은 요세프가 그곳에서 들었다는 다른 말을 이어 갑니다. 한마디는 6절의 뜻풀이입니다. 식물 전시와 진·아라·이웃의 행동은 원전의 지위 역전에서 착안한 AI 활용 현대 창작입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다음 틈에 만날 이야기

종이 새가 커진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