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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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8 컷

빈 의자 열 개

조용하던 방에 의자가 놓였다. 이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들어왔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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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해 따로 조문을 받는 사람은 없었고, 방은 조용했다.
이야기

동네 이웃이 세상을 떠난 뒤, 아라는 모임방에 들렀다.

그를 위해 따로 조문을 받는 사람은 없었고, 방은 조용했다.

아라는 시장에서 스쳐 지났던 그 이웃을 떠올렸다.
이야기

작은 사진 한 장 곁에 빈 의자가 있었다.

아라는 시장에서 스쳐 지났던 그 이웃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누가 오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준비했다.
아라

진아, 그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기 잠깐 앉아도 될까?

두 사람은 누가 오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준비했다.

몇 사람은 이웃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물건을 가져왔다.
이야기

시장 사람들이 하나둘 모임방에 들어왔다.

몇 사람은 이웃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물건을 가져왔다.

먼저 말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그냥 곁에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다.
이야기

탁자 둘레의 의자에 사람들이 앉았다.

먼저 말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그냥 곁에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다.

일을 마치고 함께 차를 마시던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야기

한 사람이 이웃이 즐겨 쓰던 찻잔을 내려놓았다.

일을 마치고 함께 차를 마시던 때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진과 아라는 공책을 탁자에 두었다.
진

나중에 생각나는 일이 있으면 이 공책에 남겨도 좋아요.

진과 아라는 공책을 탁자에 두었다.

늦은 빛이 의자 위로 번졌다.
이야기

이야기가 잦아든 뒤에도 잠깐 더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늦은 빛이 의자 위로 번졌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조문을 받을 사람이 없는 이가 세상을 떠났다면, 열 사람이 가서 그 사람의 자리에 앉는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Shabbat 152a:16–152b:1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아라와 진은 이웃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잠시 앉을 곳을 마련했습니다. 누군가는 찻잔을 가져와 일을 마친 뒤 함께 차를 마시던 이야기를 꺼냈고, 누군가는 곁에 앉아 들었습니다. 둘은 더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쓸 수 있도록 공책을 놓았습니다. 사람마다 나눌 말과 머무는 시간은 달랐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떠오를 때, 그 사람과 함께한 어떤 작은 일을 나누고 싶나요?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바빌로니아 탈무드 Shabbat 152a:16–152b:1에서 라브 예후다는 조문을 받을 사람이 없는 고인의 자리에 열 사람이 앉는 일을 말합니다. 이웃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일곱 날 동안 날마다 열 사람을 데리고 가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지막에 고인이 예후다의 꿈에 나타나 마음이 놓였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마디’는 152a:16의 가르침을 뜻풀이했습니다. 제목의 열은 원전에서 가져왔고, 진·아라, 시장 사람들, 동네 모임방과 기억 공책은 AI를 활용한 현대 창작입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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