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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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 12 컷

일흔두 개의 번역실

같은 안내문을 따로 옮겼다. 다시 모이자 여러 사람이 첫 줄에 같은 정보를 덧붙였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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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로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한 안내였다.
이야기

동네 전시를 앞두고 진과 아라는 안내문을 옮기는 모임에 갔다.

다른 언어로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한 안내였다.

종이마다 첫 줄은 같았다.
이야기

진행자는 각 책상에 같은 안내문과 전시장 그림을 놓았다.

종이마다 첫 줄은 같았다.

먼저 다른 사람과 초안을 비교하지 않고, 받은 자료를 따로 읽었다.
이야기

사람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 초안을 쓰기 시작했다.

먼저 다른 사람과 초안을 비교하지 않고, 받은 자료를 따로 읽었다.

진은 첫 줄에서 펜을 멈췄다.
진

‘확인 뒤 입장.’ 무엇을 확인하라는 거지?

진은 첫 줄에서 펜을 멈췄다.

다른 자리에서 아라도 첫 줄을 다시 읽었다.
아라

이것만 보면 입장권을 보여 달라는 뜻으로도 읽히네.

다른 자리에서 아라도 첫 줄을 다시 읽었다.

그림에는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입구 책상에서 이름을 확인하는 순서가 보였다.
이야기

한 참가자는 자료의 두 그림을 나란히 살폈다.

그림에는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입구 책상에서 이름을 확인하는 순서가 보였다.

진은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먼저 써 봤다.
진

입구 안내원에게 이름을 말씀해 주세요. 그다음 전시장으로 들어오세요.

진은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먼저 써 봤다.

아라는 관람객이 할 일을 한 문장에 넣었다.
아라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이름을 알려 주세요.

아라는 관람객이 할 일을 한 문장에 넣었다.

참가자들은 처음으로 서로의 문장을 함께 살폈다.
이야기

진행자들이 초안을 한 탁자 위에 모았다.

참가자들은 처음으로 서로의 문장을 함께 살폈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이름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야기

문장들은 달랐지만 여러 사람이 같은 정보를 더했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이름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의 안내원에게 먼저 다가갔다.
이야기

전시 날, 한 관람객이 새 안내를 읽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의 안내원에게 먼저 다가갔다.

두 문장이 나란히 있어, 바뀐 부분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이야기

처음 받은 문장과 관람객에게 보여 준 문장을 함께 남겼다.

두 문장이 나란히 있어, 바뀐 부분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장로들은 서로 다른 방에 있었으나, 전승에 따르면 모두 같은 뜻에 이르렀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Megillah 9a:11–12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짧은 안내는 쓰는 사람에게 익숙한 절차를 생략하기 쉽습니다. 진과 아라는 자료를 각각 읽고, 첫 줄에서 독자가 누구에게 무엇을 알려야 하는지 드러냈습니다. 표현은 서로 달랐고, 덧붙인 정보는 비슷했습니다. 원래 문장과 바꾼 문장을 함께 남겨 두면, 다음 사람이 왜 그렇게 옮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내가 쓴 첫 문장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질문과 이 작품의 링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바빌로니아 탈무드 Megillah 9a:11–12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이 일흔두 장로를 각기 다른 방에 두고 토라를 옮기게 했다고 전합니다. 장로들은 신이 주신 지혜로 같은 뜻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전승의 예에는 창세기 첫 문장에서 창조의 주체인 신을 앞에 두고, 사람을 만드는 대목을 단수 표현으로 옮기는 일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탈무드 Megillah 1:9:15에도 왕을 위해 바꾼 문구가 전해집니다. ‘한마디’는 바빌로니아판에서 장로들이 뜻을 같이했다는 대목의 뜻풀이입니다. 번역 모임, 전시장 안내, 서로 다른 초안과 독자의 반응은 AI를 활용한 현대 창작입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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