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는 이야기할 마음이 생겼을 때 옆자리를 비웠습니다. 진이 사과하자 무엇이 서운했는지 자기 말로 전했습니다. 대화가 가능하다는 작은 신호를 보낼 수 있고,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면 거리를 둘 수도 있습니다. 대화할지, 언제 대화할지는 마음이 상한 사람도 스스로 정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마음이 상한 뒤 이야기할 준비가 됐다면, 내 속도에 맞춰 어떤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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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ma 87a:15는 속죄일과 사람 사이의 잘못에 관한 논의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랍비 제이라는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이 다가와 사과할 수 있도록 그 사람 눈에 띄는 곳을 오갔습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는 이 일화의 뜻풀이입니다. 전시 음성 안내의 녹음과 창가 벤치에서 나누는 진과 아라의 대화는 AI를 활용한 현대 창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