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의 지혜일상에 스며드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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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8 컷

뒤섞인 천 조각

누가 바구니를 채웠는지 묻던 자리에서, 아라는 먼저 천 조각을 꺼냈다.

원전 모티프 · 창작 각색로그인 없이 · 전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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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수선 모임을 앞두고 아라와 진은 접은 천 가방들을 탁자에 놓았다.
아라

오늘은 이 가방에 덧댈 천부터 골라요.

동네 수선 모임을 앞두고 아라와 진은 접은 천 가방들을 탁자에 놓았다.

파란 천과 초록 천이 두 바구니에 뒤섞여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탁자 쪽으로 모였다.
이야기

진행자는 두 바구니를 누가 채웠는지 물었다.

파란 천과 초록 천이 두 바구니에 뒤섞여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탁자 쪽으로 모였다.

아라는 탁자 가운데의 바구니를 앞으로 당겼다. 진도 곁으로 다가왔다.
아라

잠깐, 먼저 필요한 조각을 같이 나눠 볼까요?

아라는 탁자 가운데의 바구니를 앞으로 당겼다. 진도 곁으로 다가왔다.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손을 보태자, 두 색이 금세 나뉘었다.
진

파란 건 이쪽에, 초록 건 저쪽에 놓을게요.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손을 보태자, 두 색이 금세 나뉘었다.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색을 집어 베이지색 가방 위에 대 봤다.
이야기

모임이 시작되자 각자 덧댈 조각을 골랐다.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색을 집어 베이지색 가방 위에 대 봤다.

모임이 끝난 뒤, 동료가 아라에게 와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동료

아까 재료를 넣을 때, 두 바구니가 똑같아서 헷갈렸어요.

모임이 끝난 뒤, 동료가 아라에게 와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한 손잡이에 파란 천을, 다른 손잡이에 초록 천을 묶었다.
아라

바구니를 조금 띄워 놓고 손잡이에 이 천을 달아 볼까요?

두 사람은 한 손잡이에 파란 천을, 다른 손잡이에 초록 천을 묶었다.

옆에서는 동료가 초록색 천을 초록색 표시가 달린 바구니에 넣었다.
이야기

다음 모임에서 진은 손잡이의 색을 보고 파란 천을 제자리에 넣었다.

옆에서는 동료가 초록색 천을 초록색 표시가 달린 바구니에 넣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

마늘을 먹은 사람은 나가라는 말에 랍비 히야가 먼저 일어났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나갔다.

원전의 뜻을 풀어 쓴 문장 · 직접 인용이 아닙니다

Sanhedrin 11a:3–5 · 원전 읽기 ↗

오늘의 교훈

아라는 여럿 앞에서 한 사람의 이름이 오르기 전에, 다 같이 당장 필요한 재료부터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모임 뒤에는 동료가 조용히 전한 말을 듣고 바구니 표시를 함께 고쳤습니다. 함께 수습하면 당장의 문제를 풀 수 있고, 차분히 경위를 들어 보면 같은 일이 생기는 까닭도 살필 수 있습니다.

작품의 현대적 해석

나에게 남기는 질문

여럿 앞에서 누가 그랬는지 묻게 될 때, 먼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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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은 AI로 만든 가상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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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원전과 각색에 대하여

Sanhedrin 11a:3에서 랍비 예후다 하나시는 강론 중 마늘 냄새를 맡고, 마늘을 먹은 사람에게 나가라고 말합니다. 랍비 히야가 먼저 나가자 다른 사람들도 따라 나갑니다. 게마라는 이 행동을 누군가가 홀로 창피를 당하는 일을 피한 사례로 읽고, 앞의 슈무엘 하카탄 이야기와 뒤의 랍비 메이르 이야기를 연결합니다. ‘탈무드가 전하는 한마디’는 3절의 뜻풀이입니다. 진·아라와 수선 모임 이야기는 AI를 활용한 현대 창작입니다.

원전 읽기 ↗

AI 생성 그림 · 창작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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